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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 나눠주면 근대화인가 경자유전耕者有田[Land to the Tiller] 사전私田 혁파 장원폐지령 여전제閭田制 한전제限田論制 균전론均田論 심지어는 반전수수제班田収授制에 율령제 전시과田柴科 과전법科田法에 이르기까지 이 뒤에 깔린 생각은 모두 한 가지로 고대의 공전제公田制로 돌아가지는 생각이 깔려 있다. 이러한 사상은 한국만 있었던 것이 아니고 일본 중국 모두 있었고 실제로 이것이 구현된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중세 이후 이 시스템은 붕괴했고 한국을 제외하면 어느 나라도 이 제도가 부활한 적이 없다. 실학의 소위 개혁론은 이러한 공전제 사상의 기초 위에 있다. 실학자들 주장대로 사전을 부정하고 땅을 나눠준다 해도 그것 자체가 근대화의 시작이 될 수 없다. 기본적으로 실학의 개혁론을 긍정하고 근대화의 단초로 보는 것은 우리사회가 .. 2024. 5. 6.
페르시스 Persis, 알렉산더 이후 살아남은 페르시아의 흔적 바그다테스 Bagdates - 페르시스 Persis 의 통치자(기원전 2기) 그를 일컬어 알렉산드로스 공략 이후 페르시스 통치자가 된 조로아스터교 사제였다고 하는데 바그다테스라는 말은 “주님의 선물 혹은 재능”이라는 뜻인데 바그다드 Baghdad (도시)라는 이름과 같은 어원일 수 있다 한다. 그는 통치 말기에 셀레우코스 사람들 the Seleucids은 헬레니즘 영향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할 수 있었고 그에 따라 페르시스의 아케메네스 Achaemenid 관습을 어느 정도 회복케 했으니 이는 그의 화폐 주조에서도 엿볼 수 있다고 한다. 저 코인 세트 중 아래 쪽 두 장면을 소개한 설명이 있는데 Coin of Baydad, Persepolis mint. The reverse shows Baydad enthro.. 2024. 5. 6.
아케메네스 왕조가 남긴 황금판 이는 영국박물관 British Museum이 소장 중인 기원전 6세기 아케메네스 Achaemenid 왕조 시대 페르시아 금판 Gold Plate 이라 하는데 이란 출토품이랜다. 하도 이짝에서 캐 간 게 많으니 그 컬렉션 중 하나인가 보다. 상설전시품이라면 내가 틀림없이 봤을 텐데 기억에 없다. 늙어서인가 아니면 하도 단시간에 본 게 많아서인지는 모르겠다. 추가 정보를 찾아봐야겠지만 언뜻 발견되지 않아 일단 소개만 한다. 2024. 5. 6.
들러리 둘러선 신부는 화병과 함께 무덤으로 간다 Cᴇɴᴛᴜʀɪᴘᴇ Fᴜɴᴇʀᴀʀʏ Vase : Ancient Sicilian Terracotta with Polychrome Bride and Attendants, 3rd–2nd Century BC, The Met 메트 소장품인 저 유물 자세한 설명은 아래서 발견된다.  https://www.metmuseum.org/art/collection/search/254778 Terracotta vase | Greek, Sicilian, Centuripe | Hellenistic |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Use your arrow keys to navigate the tabs below, and your tab key to choose an item Trendall, Arthur .. 2024. 5. 6.
남편 엉덩이를 패는 마누라? 어느 고고학 사이트가 소개한 한 장면인데 설명이 이렇다. A metal plate showing a wife spanking her husband, Netherlands, ca. 1480 1480년 무렵 제작한 금속판으로, 저것이 묘사한 장면은 남편 엉덩이를 패는 마누라라 한다. 다른 자료를 검색하지 아니해서 도대체 어떤 맥락에서 나온 어떤 주제 소재인지는 모르겠다. 남자가 저리 맞으면서도 꼼짝 못할 때는 보증 잘못 서서 집안 거덜냈거나 바람 피우다 들켰을 때 두 가지 정도 아니겠는가 싶다. 한데 저 때리는 도구는 빗자루 같은데? 빗자루로 되겠는가?  *** 캬 좋은 시절이다. 저걸 검색하니 자료 출전이 이렇댄다.  https://www.metmuseum.org/art/collection/search/4.. 2024. 5. 6.
경관, 갈수록 헷갈리는 그 무엇 나는 늘 묻는다. 댐 만든다고 준설한다고 건물 짓는다고 나무 베어낸다고 그것이 환경 파괴인가? 이 풍광. 저수지 인공댐 아니었으면 그냥 무심히 지나쳤을 곳이다. 요샌 볼 수록 헷갈린다. (2015. 5. 6) *** 서산 마애삼존불 인근 고풍저수지라 저수지 자체도 그렇고 저 무성한 수풀도 실은 사방공사 산림녹화라는 인위가 빚어낸 그림이다. 무엇을 잃는다는 게 무엇을 얻는 것은 아닐까? 탈구축 deconstruction이 별것인가? 할수만 있다면, 실제 하는 일이기도 하나 산까지 만들어내는 시대다.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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