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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2095

금속활자의 경제학 금속활자의 출현은 경제적인 문제였을 것 같다. 목판으로 뭔가 수지타산이 안 맞으니 적은 부수를 싸게 인출해 낼 방법으로 활자인쇄가 성행했을 것이라는 말이다. 우리나라 목판 인쇄에서 대략 몇 부 정도 찍어내야 필사의 비용을 확실히 넘어설 수 있었을까. 우리나라 목판인쇄, 활자인쇄 등등은 아마 돈의 원리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을 것 같다. 어떤 책이 왜 목판으로 나왔는가, 왜 활자로 찍혔는가, 왜 필사가 되었는가, 결국 돈 아니겠는가? 경제적 문제가 책의 형식을 결정했을 것이라 본다. 이것 남아 있는 문서들을 잘 살피면수학 공식화할 수 있을 수도 있고, 이 공식으로 부터 당시의 인쇄와 관련된 경제적 사정을 역으로 유추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editor's note ***  전통시대 한국 출판은 상업.. 2025. 1. 27.
인쇄의 경제학 한국 정도 나라의 크기 경제 규모에 독자층 규모를 생각하면경제적으로 더 유리한 것은 목판이 아니라 활자본 아니었을까. 목판인쇄를 하면 손익분기점이 대략 몇 부였을까. 몇 부는 찍어야 필사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계산이 나오지 않을까.책의 두께도 중요할 것이다. 두꺼운 책일수록 활자가 유리할까 목판이 유리할까. 조선시대 우리 조상님들이라고 해서 책 인쇄 해 찍어 내는데 그 정도 수지타산도 안 따져봤겠는가 책을 딱 보면 목판으로 할지 활자로 할지, 목판으로 한다면 몇 부나 찍을지대략 견적을 내지 않았을까. 그러면 이러한 수지타산에 도저히 안맞는 목판 인쇄도 있었을 텐데, 그것을 필자는 고려시대 대장경 사업과 조선시대 송자대전 같은 것이라 본다마는, 이런 목판은 목표가 서책의 인출이 아니었을 것이다. 서책이야.. 2025. 1. 27.
조선시대 목판인쇄에 대한 의문 조선시대 활자인쇄는 그렇다고 치고 목판인쇄-. 목판인쇄를 하고 나면 충분한 부수가 인출되어 목판을 만든 수고와 경비를 상쇄하고도 남는 경우도 물론 경우에 따라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같은 시기 일본은 거의 목판이 없다. 에도시대 이전 이야기다 . 왠 만한 건 전부 필사본이다. 일본서기 고사기 심지어는 육국사까지도 에도시대 이전 흘러 내려오는 것들은 모두 필사본이고 독서층이 급증하는 에도시대 이후에나 이런 책들은 인쇄되어 산출되었다. 문제는우리나라 책들인데 우리는 물론 필사본도 많겠지만 인쇄본이 정말 많은 것 같다. 활자본은 그렇다고 쳐도 과연 이 많은 목판 인쇄본이 경제적으로 타당한 것들이었을까.예를 들어 팔만 대장경초조대장경까지 하면 16만장 이라는 건데 도대체 이 팔만 대장경 몇 부나 인쇄했을까. .. 2025. 1. 27.
이 기사에서 배우는 교훈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01/26/V5MDACGJRJGSXL3XIQ2JD4UGE4/ “잘 처신하라” 왕이, 루비오와 첫 통화서 훈계성 성어 사용잘 처신하라 왕이, 루비오와 첫 통화서 훈계성 성어 사용 美언론 인삿말로 오역 헤프닝도www.chosun.com 왕이의 오만방자한 말을 미국 뉴스에서 줄줄이 오역했다는 이 기사-. 이 기사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동아시아의 역사에 대해 동아시아 사람이 가장 잘 아는 것은 확실하다는 말이다.  가끔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등등 미국 굴지의 대학 교수들이 한마디 하면 너나나나 모두 받아 쓰는 경우를 보는데걔들도 잘 모른다. 그 친구들이 한.. 2025. 1. 26.
한국사의 소위 지정학적 위치 우리는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라고 하면 주변에 강대국이 있고 그 사이에 낀 정치적 함의만 추구한다. 어찌 한 나라의 역사를 결정하는 지정학적 위치가 정치적 측면만 있으리오. 연강수율도 있고, 연평균기온, 모내기 철에 비가 오는가 아닌가, 토질은 어떠한가, 등등 많은 부분이 사실 그 나라의 역사의 침로를 결정하며어떤 의미에서 보면 정치학적 측면의 지정학적 위치란생각보다 역사의 침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한국이 못살았던 것은 주변에 중국이나 일본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는 한국사 질곡의 주요 모순을 외세냐 아니면 내부의 그 무엇으로 볼 것이냐 하는 시각과도 관련이 있다고 보는데, 한국사의 자연스러운 발전을 막는 주요 모순을 외세와 우리의 항쟁으로 설정하기 때문에한국사는.. 2025. 1. 22.
한국이 총균쇠에서 배우지 못한 것 총균쇠의 주제는 한 마디로 이거다. 잘난 놈 못난 놈 떠들어봐야 지리적 환경적 조건이 최고로 중요하다. 역사적으로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사실 지리적 환경적 조건에서 결판난다. 잘난 놈이어서 성공한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교양서적으로 총균쇠 만큼 많이 권장되는 책이 없는 걸로 안다. 대학도서관에 가 봐도 총균쇠는 항상 대출 중이다. 여러 권을 가져다 놓은 것 같은데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런데-. 총균쇠를 이렇게들 많이 읽는데 한국의 지정학적 측면에 대한 숙고는 왜 많지 않을까. 한국이 지정학적으로 강국 사이에 끼어서 어쩌고 하는 그런 면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이 왜 20세기 이전에는 못살았는가, 왜 20세기 후반 갑자기 잘 살게 되었는가. 이것이 20세기 후반, 한국인이 갑자기 각성해서 이렇게.. 202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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