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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3287

서울 남현동 가마를 어찌할 것인가? 서울 남현동 요지.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5444 겨레문화유산연구원 발굴로 기존 지정지역 바깥쪽에서 통일신라시대 가마들과 관련 유구들이 드러났습니다. 1호가마에서는 아궁이부분과 배연부에서 가마벽체 소결면이 그대로 남아있네요. 해당지역은 관악구의 공원예정부지로 뜻밖의 성과로 향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이상 도자사 전문 특화 장남원 이화여대 교수 전언이며 사진 역시 그에게 귀속한다. 보니 현장을 직접 다녀온 듯하다. 문젠 저리 드러난 가마. 현장 보존이니 이전 복원이니 해서 더러 지킨 현장이 있기는 하나 어디 하나 제대로 관리되는 곳 못 봤다. 저것도 지금 보니 좋다 해서 무턱대고 지킨다? 고민에 고민 거듭해야 한다. 차라리 발굴성과 토대로 해.. 2024. 11. 20.
자작나무 손잡이까지 보존한 사천년 전 덴마크 돌칼 이 덴마크 선사시대도 참 요상하다. 저런 석기류가 심심찮게 출토하니 말이다. 사진은 2014년 덴마크 롤란트Lolland 남부에서 페메른 프로젝트Femern-project(현재 덴마크와 독일 사이에 터널을 건설하고 있음)와 관련된 발견물이다. 기원전 1800-1600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3,800년 된 돌칼flint dagger로, 자작나무 손잡이가 한쪽에 보존되어 있다. 이 후기 신석기에서 초기 청동기 시대 무렵 무기는 지질 환경 덕에 손잡이까지 보존했다. 이런 발견은 매우 드물며, 나무 껍질과 같은 유기물은 보통 살아남지 못하기 때문이다. 단검은 고대 장인들의 기술과 놀라운 보존 조건을 모두 강조하여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의 무기와 장인 정신에 대한 드문 통찰을 제공한다. 이 발견은 롤랜드.. 2024. 11. 17.
2025학년도 수능 한문영역 풀이 by 박헌순 [1]홍득구의 송별도. 그림을 보여주고 설명을 한참 해놨지만 결국은 ‘이별하여 보내는 그림’을 한자로 어떻게 표현하느냐를 묻는 문제. 수험생이 그림을 보고 지문을 다 정독하면 시간 낭비. ‘送別’이라는 한자어를 알면 순식간에 해결됨. 이런 문제유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봄. 화려한 설명에 유혹되지 않고 시험풀이요령을 익힌 학생이 절대 유리한 유형의 문제임.[2]江河 問答 思想 加減 가운데 상반되는 글자로 짜여진 어휘를 묻는 문제.(비교적 좋은 출제)[3]믿을 信자를 찾는 문제 (최저 난도)[4]‘높은 땅’이 한자어 ‘高地’인지를 아는지 묻는 문제[5]‘쇠로 만든 물건’이 ‘鐵物’인지를 아는지 묻는 문제 [6]십자말풀이. ‘風前燈火’와 ‘燈下不明’을 묻는 문제인데, 이 두 성어를 몰라도 지문에 ‘등불’을 강.. 2024. 11. 15.
상식을 도전한 폼페이 비극 이미 국내 언론에도 보도되었지만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희생된 저러한 희생자들 유전자 분석 결과 종래 통념과는 다른 사실을 알려주기도 하는데 예컨대 부모 자식으로 안 관계가 전연 별개 혈연으로 드러났다는데 더 절박성이 보이지 않는가? 나아가 저걸 보면 뼈가 완전히 삭아없어진 건 아니라는 사실도 드러난다. 암튼 폼페이 계단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아버지와 어머니, 그네들 두 아이라 생각한 한 가족의 비극적인 장면이 이제 의문부호가 달린다. 최근 DNA 분석 결과 “엄마”로 추정되던 이가 사실은 남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저네들 발표를 보면 석고 처리한 깁스 내 뼛조각을 분석했단다. 연구원들은 그 남자가 검은 피부와 검은 머리였음을 발견했는데, 이는 아프리카 유산을 암시하는 것 같다. 놀랍게도.. 2024. 11. 14.
정사 삼국지 급고각본 by 김영문 * 명대 말년인 사종思宗 숭정崇禎 17년(1644년) 상숙常熟(江蘇省 常熟市)의 장서가 겸 판각상 모진毛晉이 자신의 각방刻坊 급고각汲古閣에서 앞의 ‘서상당본’을 계승한 삼국지 10책册 65권본을 출간했다. 이 판본을 ‘모본毛本’ 또는 ‘급고각본’이라고 부른다. 삼국지 여러 판본 중에서 ‘서상당본’이 선본의 하나로 인정되고 있는 만큼 이 판본도 ‘서상당본’의 원문을 계승했으나 편집 방식은 거의 새롭게 구성했다. * 우선 표지를 넘기면 바로 “진수 삼국사三國史 모두 65편 총 65권[晉壽三國史凡六十五篇總六十五卷]”이라는 총 제목이 있고 그 뒤에 각각 행을 나누어 “위지 30권, 촉지 15권, 오지 20권[魏志三十卷, 蜀志一十五卷, 吳志二十卷]”이라고 삼국의 부문별 권수를 밝히고, 다음 행 하단에는 이 판본에.. 2024. 11. 14.
나무바닥에 돌로 쌓은 백제 산성 연못 금산 진산성에서 드러나 근자 충남 금산군이 고고학 발굴과 관련한 보도자료 하나를 배포했으니 군내 진산면 읍내리 680 일원에 소재하는 고대 성곽 진산성 동쪽 건물터와 동문터가 있을 곳으로 추정한 곳 일원을 국가유산청 2024 역사문화권 중요 발굴조사 일환으로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재)가경고고학연구소에 의뢰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바닥은 나무로 짜고, 그 외곽은 돌을 계단식으로 쌓은 사각형 백제시대 연못 흔적으로 찾았다고 한다. 이를 조사단과 의뢰 기관은 집수지集水池라 했지만, 계속 하는 말이지만, 이는 말도 되지 않는 표현이라, 물을 모으는 연못이 말이 되는가? 연못이 그럼 물을 모으지 돌을 모은단 말인가? 암튼 이런 목석木石을 혼합한 구조가 이례적이라 평가하면서 백제시대 문화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 가치가 있다고 했다. 이..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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