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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3287

한올한올 수염에 장기까지 살아남은 빙하기 동굴사자 https://youtu.be/a89BtSbjaVU외우 이정우 선생이 이미 전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상기 차원에서 다시금 정리해 본다.이르기를 2만8천 년 전 완벽하게 보존된 동굴사자cave lion 새끼 한 마리가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permafrost에서 발견됐으니, 얼마나 온전한가 하면 수염whiskers까지도 한올 한올 그대로 남았단다. 보통 사자라면 아프리카 같은 더운 지방에 서식하는 동물로 알지만, 저 무렵 동굴사자라는 친구는 저런 한대 지구에서 산 모양이라, 심심찮게 저런 보고를 한다. 조사 결과 이 사자는 암컷으로 드러났다.  이럴 때 고고학도들은 이름을 붙여주기 마련. 스파르타Sparta라는 이름을 주었댄다. 강인한 이미지를 심고 싶었나 보다. 분석은 스웨덴 연구원들이 진행했다고 하는데 .. 2024. 11. 11.
세계고고학회 2025 세계고고학회가 내년 6월 호주에서 열린다. 앞서 이야기한 고고조직학 심포지움과는 2주인가 간격을 두고 같은 나라에서 하는거라 혹 젊은 분들은 호주 방문 할 생각이 있다면 두 군데를 다 참가하는 것도 가능할려나 어쩔려나 모르겠다. https://worldarchaeologicalcongress.com/wac10/ WAC-10 – Darwin 22-28 June 2025worldarchaeologicalcongress.com 호주 다윈에서 6월 22일-28일에 열린다. 이 학회는 예전에 한 번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볼 만하다. 2024. 11. 8.
한국박물관의 대모 이난영 선생 타계 대모大母라는 말은 이런 때 쓴다. 이난영이라는 이름은 한국박물관계 이론이 있을 수 없는 대모라 그런 선생이 한국시간 8일 타계했다. 향년 90세. 아직 박물관 쪽 공식 부고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안다. 선생이 박물관에 몸담을 시기야 하긴 박물관만 아니라 문화재업계 전체를 통털어도 워낙 숫자가 적기도 했지만 여성은 더 드물었으니 연배가 약간 밑인 목가구 김삼대자 선생은 애초 발을 지금의 국립문화유산원 전신인 문화재연구실로 디딘 것으로 안다. 선생은 내가 알기로 한병삼 정양모 두 전직 관장과 더불어 서울대 동기가 아닌가 싶으며 그것이 아니면 박물관 입사 동기가 아닌지 모르겠다. 국립경주박물관장을 끝으로 정년퇴직하고선 경주에 줄곧 칩거했다. 내가 문화재업계에 발을 디딜 당시에 이미 퇴직한 상태였으니 직접 교유.. 2024. 11. 8.
오록스, 멸종한 모든 소의 조상 소고기의 조상, 여기 있소 유용하 2024. 10. 31. 05:03 국제연구팀이 밝힌 동물·인간 진화 400년 전에 멸종한 야생 소 ‘오록스’ 빙하기 유럽·阿 거쳐 전 세계 가축화 코카서스 일대 ‘인류 유전’도 분석 캅카스산맥 남북으로 다르게 진화 외우 이정우 선생 소개로 접하게 된 소식이라, 그의 요약이 좋으므로 전재한다. 오록스Aurochs는 약 65만 년 전에 등장해 1627년에 멸종한 야생 대형 소다. 선사시대 동굴 벽화에서 보듯 초기 인류 예술의 상징이었고, 이들의 가축화는 근육, 고기, 우유를 활용할 수 있는 원천을 제공했으며, 오늘날까지 그들의 후손이 전 세계 포유류 바이오매스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오늘 Nature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국제 공동 연구팀이 현재 화석으로 발견된 고대 .. 2024. 10. 31.
금동관 세움장식이 3단인지 4단인지가 중요해? 시민을 위한 고고학을 제창하며 아무래도 몸이 천리 먼길 떨어져 있으니, 고국 소식에는 무던해질 수밖에 없거니와 근자 경북 경산 쪽에서 주목할 만한 발굴이 있다 해서 그쪽이 보도자료를 냈으니, 경산시 보도자료 원문이 첨부파일이라, 조사단에는 이보다 더 낳은 자문회의 자료 같은 것이 있을 테지만 그리스 어느 섬에서 그런 자료까지 해당 기관에 요청해 받기는 그래서 훗날을 기약하기로 한다. 이 보도자료를 잘 보면, 경산시나 이를 발굴한 쪽에서도 나름 의미가 있다 생각한 흔적이 역력하니, 무엇보다 관련 첨부 사진 양과 질을 보면 안다. 비교적 많이 첨부해 놨다. 그만큼 우리 이런 것 팠다 이렇게 선전하고 싶은 욕망이 분출했다고 본다. 그에 대해서는 내가 조금씩 말을 보태어 발굴성과를 정리하고자 한다. 위선 이번에 파제낀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 2024. 10. 31.
아리숑숑해서 구미가 더 땡기는 고창 봉덕리3호분 관련 보도는 아래 참조 전북 고창 봉덕리 고분군 3호분…"마한 최대 분구묘 확인" 내 친구 이영덕이 원장 겸 이사장인 매장문화재 발굴조사단 문화유산마을에서 판 고창 봉덕리 3호분 발굴 성과가 약속대로 29일 오늘 공개되었으니, 현장을 노기환 선생이 다녀왔으니 그 사진들을 통해 이번 성과를 거칠게나마 소개한다. 작년인가 재작년 성과와 맥락이 비슷한 것이 아닌가 하는데 길이 80미터, 너비 70미터, 높이 대략 6미터에 이르는 이 거대한 봉토가 인위로 쌓은 것은 확실하나 그때나 지금이나 이것이 과연 특정 종족 혹은 권력자와 그 일가 무덤을 위한 둔덕인가가 몹시도 궁금한 대목이다. 저 거대한 언덕배기를 쌓은 것은 확실하다. 이것이 매장시설, 곧 무덤인지 저번에도 확실치 아니한 구석이 있었다. 바로 앞사진을 보..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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