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THESIS

[안압지 신라 동궁론을 심판한다](4) 대국민 사기극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2. 10.
반응형

 
안압지 일대 신라시대 권력, 곧 동궁東宮 권역이라 해서 현재까지 발굴조사가 수행된 구역 일대 배치도라 해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작성 배포한 것이다. 

이 도면 한 장은 그 세세한 발굴내용은 볼 필요도 없이 저 구역에서는 적어도 세 번에 걸친 증개축이 있었음을 한 눈에 보여주는데 

어떤 점에서 그런가?

개돼지가 봐도 저들 건축물은 적어도 세 시기로 건축이 있었으니

무엇보다 건물 중심축이 다르며, 그 다름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되는 까닭이다. 

이는 한 사람이 설계했을 때는 있을 수 없는 현상이다. 

물론 저 배치 평면도가 중심축, 특히 남북 장축선을 기준으로 대강 작성되었다면 내 논의 혹은 지적이 무의미해지지만 공신력을 앞세우는 그런 기관에서 그럴 리는 없다고 본다. 

나아가 저런 중심축은 동시기에 설사 다른 사람들이 설계했다고 해도 있을 수 없다.

특정한 시대 중심축은 오직 하나가 있을 뿐이다. 
 

쥐꼬리만큼 팠을 뿐이다.

 
중심축이 흔들렸다는 것은 그것을 만든 시기가 다르다는 뜻이다. 

곧, 저 도면만을 보면 적어도 세 시기에 걸친 증개축 혹은 신축이 대대적으로 있었음을 보인다. 

그 시기별 구역 배치는 A B C 세 구역으로 나뉜다. 

A와 B는 이미 일찌감치 발굴했고, C 구역은 아래쪽 남쪽은 이전에 발굴했으며, 근자 발굴한 구역은 그 북쪽 구역이 된다. 

저 배치만으로도 우리는 나아가 무엇을 더 알 수 있는가 하면 B는 실은 A 건축물이 들어서고 나서 부속건물채로 훗날 들어섰음을 본다. 

적어도 배치양상으로는 그렇다는 뜻이다.

이 선후 관계는 뒤집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B가 먼저 들어선 다음 훗날 A가 곁다리로 붙어서 들어섰다는 뜻이거나, 혹은 증축이 있었다는 뜻이다. 

나아가 적어도 배치양상으로는 B가 A와 C를 인위로 연결하려 하지 않았나 하는 강한 의심을 드러낸다. 

각기 다른 시기에 저들 구역이 발굴됐으므로 이 동궁 권역 발굴은 건축물간 선후관계라든가 그 성격을 짐작 혹은 추정하기에는 지랄 맞다. 

진짜 동궁을 찾았다?

대국민 사기극이다.

저에서 무슨 진짜 태자궁을 찾았다는 말인가?

더구나 동궁 권역이 정확히 어디까지 포진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쥐꼬리만큼 발굴해 놓고선 기존 태자궁은 A로 알았는데 C로 밝혀졌다?

무슨 이런 새빨간 개사기가 있단 말인가? 

B 구역 남쪽으로 뭐가 나오는지 봤어?

북쪽으로는 트렌치 한 번 넣어 봤어?

A와 C 구역 밖으로는 뭐가 더 나오는지 봤어? 

시기를 달리하는 A B C는 언제쯤 들어섰단 말이며 동시대에 나란히 존재한 시기는 언제란 말인가? 

역사가 판 놈이랑 주변부 관변 연구자 몇 명 모여 속닥이며 여기를 태자궁으로 하자 도원결의하는 실험공간이란 말인가?

이는 반란이다.

이는 계엄이다.
 
[안압지 신라 동궁론을 심판한다](3) 동궁 권역 아는 놈 있음 나와 보라 그래!
https://historylibrary.net/entry/%E3%85%87-540

[안압지 신라 동궁론을 심판한다](3) 동궁 권역 아는 놈 있음 나와 보라 그래!

쥐꼬리만큼 파고선 '진짜 동궁' 타령  삼국통일 이전에도 틀림없이 다음 보위를 이을 태자가 상거하는 공간이 분명 궁궐에는 있었을 테지만, 그것이 분명히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기는 일통

historylibrary.net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