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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야 시대 왕릉을 포함한 지배계층 묘지임이 확실한 경남 함안 말이산고분군에서
4세기 말 혹은 5세기 초 무렵에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무덤임이 확실한 흔적 하나가 새로 발견되고,
그에서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는 각종 도기 26점이 떼로 발견됐다.
함안군은 국가유산청 보수정비사업 일환으로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재)해동문화유산연구원(원장 천신우)에 의뢰한 ‘함안 말이산고분군 진입로 개선공사 부지 내 발굴조사’에서 이런 성과를 봤다고 말했다.
군과 조사단은 이번 성과를 두고 "아라가야 토기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라고 평가했다.
이들 도기류는 길이 3.1m, 너비 1.6m인 대형 목곽묘 유물 껴묻거리 공간으로 추정하는 곳에서 확인됐다.
그릇 모양새로 보면 26점은 그릇받침 8점, 항아리 14점, 뚜껑 2점, 굽다리접시 1점, 큰항아리 1점로 구성된다.
이와 관련 최근 개최한 자문회의에서 실명을 공개하지 않은 어떤 가야토기 전문가는 “유적에서 출토된 토기는 4세기 후반의 양식적‧기술적 속성을 지닌 노형기대, 승문계 타날호, 뚜껑 등이 확인되며, 5세기 아라가야 양식 토기가 정형화되기 이전의 발형기대, 장경호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이어 “4세기 말~5세기 초의 유물이 동시에 출토되는 사례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향후 아라가야 토기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함안군은 이달 중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유물 껴묻거리 주변에 대한 시굴조사를 통해 이 유적 정확한 성격을 구명하기로 했다고.
***
토기 운운하는 저와 같은 평가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어떤 그릇이 나왔느냐가 아니라, 그 토기가 무엇을 말해주느냐가 아니겠는가?
저 항아리들에는 도대체 무엇을 담았는가?
그것이 말하는 시대상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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