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 발견된 선비Xianbei 무덤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Ministry of Science and Higher Education 산하 마르굴란 고고학 연구소 Margulan Institute of Archaeology가
서기 1천년대 초기 동부 유라시아 초원을 산 유목민족 선비족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무덤 13기를 발굴했다.
후한서 Book of the Later Han를 비롯한 역사 기록에는 선비는 오환Wuhuan 흉노Xiongnu와 함께 한 제국을 침공한 동호東胡Donghu, 곧 '동쪽 오랑캐 Eastern Barbarians'으로 알려져 있다.
선비는 주로 축산업에 기반을 두고 농업 활동도 일부 병행했다. 그들은 사회 계층 분열을 심화시키고 문맹 퇴치, 예술, 문화 발전을 이끈 칸국 체제 확립의 선구자였다.
2024년 고고학도들이 저들 무덤을 카자흐 카톤-카라가이 Katon-Karagay 지구 Tautekeli 에서 발굴했다.
이들 무덤은 가운데 매장 구덩이, 묘광墓壙 central burial pit이 있고 돌로 둘러싼 테두리, 곧 호석護石이 있다.
각 구덩이는 깊이 약 1m이다. 13기 중 성인 무덤 하나가 있고 말뼈가 일부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고고학자들은 또한 도기 조각, 카우리 껍질cowrie shells, 준보석 semi-precious stones으로 만든 구슬과 같은 껴묻거리funerary offerings를 수습했다.
https://www.heritagedaily.com/2024/08/xianbei-tombs-discovered-in-kazakhstan/15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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