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필자가 요즘 전공도 아닌 동식물을 열심히 파는 이유는 시간이 남아서가 아니다.
그리고 동물고고학, 식물고고학. 필자는 이런 데는 관심이 없다.
이 분야는 하는 분들이 따로 계실 것이고, 필자가 추구하는 방향도 이런 쪽과는 다르다.
필자가 동식물을 파는 이유는 사람들의 건강과 질병상태를 규명하는데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전통시대에 현대의학의 발전이 없는 상태에서 결국 사람들의 건강과 죽음을 결정짓는 것은
두 가지-
얼마나 잘먹고 사느냐와 주기적으로 창궐하여 사람들을 죽음에 몰아 넣은 전염병.
이 두 가지다.
이 두가 지를 규명하다 보니 팔자에도 없는 동식물을 파고 있는데, 유심히 필자의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필자의 글이 단순히 동식물 자체의 규명보다 사람들이 어떻게 이를 이용했는가 쪽에 치중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텐데
이렇게 된 이유가 바로 그런 내력이다.
반응형
'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 박물관 도서실에 대한 생각 (2) | 2024.10.04 |
---|---|
학술논문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글쓰기 (2) | 2024.10.03 |
부북일기에서 우리가 봐야 하는 것들 (3) | 2024.10.03 |
한국의 학문이 삼류인 이유 (3) | 2024.10.03 |
심상하게 봐서 안되는 마한의 왕밤 (1) | 2024.10.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