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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은 나이 21세 때 비글호를 타고 연구 여행을 했다.
그리고 5년 동안 세계일주를 하며 다양한 생물 종을 접했다.
이 여행이 있었기에 다윈이 있고 종의 기원이 있는 것이다.
서구 학자들의 연구가 스케일이 다른 것은
바로 이렇게 세계를 시야에 넣고 연구를 하며
그만큼 세계를 이해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젊었을 때 세계를 이해하는 것 만큼
학자로서 성공한다.
우리 세대 열심히 살았던 분들은 아마
우리가 20대 때 지금처럼만 나라 밖을 이해할 수 있었어도
지금보다 훨씬 폭넓은 시야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었을 것이라는 데 동의할 것이다.
젊었을 때는 무조건 나가야 한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거나
우리것이 좋은 것이라거나,
한국 문화를 아는 만큼 더 보인다 등등의 이야기는
세상을 다 둘러본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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