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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영국 폭동의 와중에 참석한 국제학회

by 초야잠필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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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개최된 학회 한 곳에 다녀왔다. 

간단히 써 보면 사람과 동물을 하나의 시각안에 넣고 과거의 건강과 질병사를 규명하자는 것으로, 

이를 ONE PALEOPATHOLOGY라 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두 가지 파트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하나는 관련 교수들이 모여 국제워크샵이라, 참석자는 전원 초빙으로만 꾸렸다. 

미국과 영국 등의 대학교 관련 교수들이 참여한 이번 워크샵에서 논한 내용은 금명간 꽤 영향력 있는 잡지에 공동명의로 출간될 것 같다.  

한마디로, 

사람의 질병사는 동물을 시야에 넣지 않고는 제대로 규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주제로 연구비 지원을 대폭 확대받을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자는 것으로, 

이 워크샵에 참여한 사람들이 현재 관련 연구의 지도적 위치를 누리고들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시각의 논문을 앞으로 국제학계의 질병사 연구에서 많이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두 번째는,

이 학회 후반부에 준비된 심포지움으로, 

다섯 교수가 차례로 심포지움 강의를 했는데 

국제진화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Evolution, Medicine & Public Health)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워크샵에 참여한 교수 중 다섯 명이 이 심포지움 강의에 참여했는데,  필자도 한 꼭지 참여했다. 


관련주제에 대해 심포지움 연자로 초청받았다.



학회 기간 내내 영국 내에서는 폭동이 이어져 

아무데나 나다니지 말라는 경고가 학회 주최측으로부터 계속 문자로 날라와 정신 사나운 상황이었지만-. 

학회에서 다룬 내용과 참여한 여러 가지 이야기는 필자의 60대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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