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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말여초 시기의 호족.
호족 이름까지만 안다.
사서에 써 있으니까.
그런데 그 아래는?
호족이 농민들 끌고 돌아다녔을까.
호족들이 끌고 다닌 것이 농민이라면
고려 전시과에 군인전은 왜 필요했을까.
고려 전시과의 군인전은 라말여초 시기
호족이 끌고 다니던 수하 무사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설치된 토지이다.
호족들이 고려 건국 후 홀랑 중앙의 귀족으로 편제되어 버리니
닭쫒던 개가 되어버린 호족 휘하에 있던
전국에 바글 바글한 하급 무사들을 먹여살리려 나온 것이 군인전이라는 말이다.
바로 이들이 거란과도 싸웠고,
무신정변을 일으켜 결국 라말여초 호족=고려전기의 중앙 귀족들을 깡그리 일소해 버리고 자신들의 정권을 세웠다.
고려 전시과의 군인전의 주인공들,
이 사람들이 바로 일본의 무가정권의 사무라이들과 동일한 성격의 사람들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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