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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매장유물 개인 보관은 중대 범죄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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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유물 몰래 보관한 문화유산연구원 전직 지방소장 입건
송고2025-03-25 10:00
발굴 작업하고 신고 없이 집에 보관…"반납하려 했다" 혐의 부인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5034800060?section=search

 

가야 유물 몰래 보관한 문화유산연구원 전직 지방소장 입건 | 연합뉴스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유물 발굴 조사에 참여하며 얻은 가야시대 철기 유물을 몰래 빼돌려 집에 보관하던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산하 모 ...

www.yna.co.kr

 

나는 이 건이 금시초문이었으니, 수소문 하니 지난 연말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내용이라 하거니와 그래 그때 나는 한창 룰루랄라 에게해를 탐방 중이었고 

더불어 이제 현직을 떠난 마당에 내가 어찌 하잖은 저딴 일에 신경이나 썼겠는가 했지마는 

세상이 그런가?

오늘 따라 저 일을 수소문하는 지인이 꽤 되는지라, 아예 그럴 줄 알고선 저 소식을 접하고선 일찌감치 관련 취재망 돌려서 누구인지 신원을 확인하고선 기다리기는 했다. 

본래 기자 혹은 기자 출신들이 하도 취재원 보호 이런 데 노이로제지만, 그만큼 또 말을 하지 못해 입이 근질근질한 직업이기도 하니, 그렇다고 내가 임금님 귀 당나귀는 될 수 없잖은가?

나는 저가 은닉했다는 가야 철기 관련 유물이 몇 점인 줄 알았더니 세상에?

꽤 많다. 

현행법상 저건 내가 중고시장에서 정당히 입수하지 못하는 한, 출토유물이라면 범법이다.

더구나 저 꼴 양태 보면 틀림없이 어딘가 주워파서 가져왔다.

정식 조사단에서 발굴한 것을 저리 빼돌렸다면 이건 중대 범죄겠지만, 저건 아마 금속탐지기 같은 것으로 돌려 후벼 파지 않았나 싶은 심증이 간다.

저딴 걸 왜 빼돌린단 말인가?

물론 본인이야 억울하다 하며 다른 말을 하는 모양이고, 그에는 필연하는 곡절이 있겠지만, 그래서 고려할 만한 사정도 없지는 않겠지만 설혹 그렇다 해도 오해사기 십상인 행위인 것만은 불문해도 가지하다. 

듣자니 저걸 자신이 재직하던 그 연구소 보존과학실에다가 보존처리를 해달라 하다가 덜미가 잡힌 모양인데, 꼬리는 잘라야 한다.

그나저나 저번 유구 이전 40억짜리 건도 그렇고 왜 자꾸 이런 불미한 일이 터진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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