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유물을 소장한 국립중앙박물관 설명은 이렇다.
강조한 부분은 인용자 표식이다.
금제 허리띠 드리개
다른 명칭 국보 금관총 금제 허리띠(1962), 金冠塚 金製銙帶, 금제 요패 금구, 金製腰佩金具
국적/시대 한국 - 신라
출토지 경상북도 - 경주시
재질 금속 - 금
분류 의생활 - 대/구 - 대 - 요패
크기 길이 70cm, 길이 36cm, 길이 21cm
지정문화유산 국보
소장품번호 본관 9416
순금으로 만들어진 허리띠드리개이다. 허리띠드리개는 과판(과板)을 대어 장식한 허리띠에 매달아 늘어뜨린 장식을 말한다.
허리띠에 주렁주렁 여러 가지 물건들을 매달아 장식하였는데, 보통 손칼, 족집게, 약통, 곡옥(曲玉) 등을 달았다.
이러한 장식 습관은 각종 일상 도구를 몸에 달고 다녔던 북방 유목 민족의 풍습을 연상하게 한다.
이것은 1921년 경상북도 경주시 노서동 금관총에서 발굴되었다.
금관총은 대형의 고분으로서 순금으로 만들어진 부장품副葬品이 많이 출토되었다. 이때 함께 수습된 유물로는 금으로 만든 《금제띠고리》와 《금관》 등이 있다. 17개의 이 허리띠드리개는 함께 발견된 《금제띠고리》 밑에 달려 있었던 것이다.
허리띠드리개의 형태는 타원형의 금판金板에 작은 사각형 접구蝶具를 붙인 것과, 작은 영락이 달렸으되 가운데가 빈 금옥金玉이 금사슬로 연결된 것으로 구분된다.
17개 가운데 14개는 타원형이고 3개는 금옥을 금사슬로 연결하여 만든 것이다.
띠드리개 끝에는 장규형 금판長圭形金板, 각형통, 물고기 모양, 곡옥, 방육각형方六角形, 투작금판透作金板 등이 달려 있다.
이들 띠드리개는 크기와 장식의 수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가장 길고 화려한 띠드리개는 길이가 54.5cm에 이르고 전면에 금으로 된 작은 영락瓔珞을 단 것이다.

저에서 끄터머리에 달린 것 실체가 다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칼 혹은 그 종류로 볼 만한 것들만 따로 표식해 봤다.
저것들은 다 허리춤에 찼다.
어떤 방식으로?

허리띠가 있고, 그 허리띠에다가 끈으로 다 묶었다.
다음 아래는 천마총 금제 허리띠다.

저 드림 장식 중 칼 혹은 그 종류로 볼 수 있는 것들과 그것을 포함한 모든 드림장식 연결지점을 표식한다.

다음은 외치

그 유명한 5천300년 전 알프스 아이스맨 외치가 죽기 직전 이랬을 것이라고 복원한 모습이다.
근간에서 4천 년 뒤 신라 어느 왕의 그것과 하등 다를 바 없다.
놀랍지 않은가?
두 지역, 저 두 시대는 전연 직접 교유 계승관계가 아닌데도 관통한다는 사실이?
저 외치 허리춤에 매단 것들이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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