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필자가 하는 이야기가 역사학, 고고학, 유전학을 넘나든다고 해서
이 이야기들이 역사학, 고고학, 유전학 범주에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 말아주기를 바란다.
필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고고학 발굴현장에서 여러 가지 작업을 하고
많은 역사학자분과 교류하며 논문을 써왔지만
필자가 고고학자라던가 역사학자라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인간의 건강과 질병에 대해 답을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분야에 넘어간 것이지
필자의 이야기에 발굴 이야기, 문헌 이야기가 나온다고 해서 고고학? 역사학?
필자는 그런 학제간 장벽의 존재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이 블로그에 계속 쓰고 있듯이 필자가 그리고 있는 큰 주제가 있는데
이 주제를 파고 들어가기 위해 펼쳐 놓는 그물 안에
고고학 비스무리한 것,
역사학 비스무리한 것,
의학 비스무리한 것이 포함되어 있을 뿐이다.
필자가 이 블로그에 쓰는 글 중에는 심심풀이 삼아 쓰는 것은 하나도 없고
전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이 구조물을 실로 꿰어 전체를 하나로 만드는 게 필자의 일이다.
반응형
'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간 예고: 한국 법의인류학 연구 성과 출판의 이정표를 자부하며 (2) | 2024.09.29 |
---|---|
과학적 사고의 첫발은 관찰 (3) | 2024.09.29 |
이사벨라 버드가 온돌에서 죽다 살아난 까닭 (3) | 2024.09.28 |
이사벨라 버드의 한국 기행 (8) | 2024.09.28 |
이사벨라 버드가 전하는 흡혈귀 이야기 (4) | 2024.09.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