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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집터 같은 데서 반달모양돌칼 나오는 장면 목도하는 고고학도들은
그 콧등에 무엇인가를 찡군 흔적
예컨대 나무를 찡군 흔적이 없는지 잘 봐 주었으면 한다.
그냥 돌칼 나왔다고 냉큼 사진 촬영하고 수습해서 씻을 생각 말고
그 주변 흙도 잘 봐주길 부탁한다.
내가 이 얘기를 왜 자꾸 하는지 아는가?
첫째 유럽 선사고고학을 보니 저와 비슷한 석기류를 나무에 찡가서 사용했고(물론 거기서는 자작나무 기름으로 본드칠을 했더라만)
둘째, 무엇보다 동시대 한반도 선사 저짝 고고학에서 다른 기물 중에 아주 극히 일부이기는 하나
나무를 찡군 흔적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저 사용법 다 좋은 데 날 방향 바꿔라!
어디 낫질 한 번 안 해 본 놈들이 날 방향을 저리 해서 사용한단 말인가?
이건 내가 왜 잘 아는지 아는가?
난 왼손잡이 쨉손이다.
그 옛날 한창 꼴베고 나무할 때 왼손잡이 낫이 없어서 오른손잡이 낫을 사용했다.
그러니 얼마나 자주 그 풀때기 나무를 잡는 오른손이 자주 벴겠는가?
지금도 꼴베다 난 상처 오른손등에 물경 13군데가 있다!
그래 딴 거 다 좋다.
그래 영디기 말처럼 맞다 치자.
저 날 방향만큼은 바꿔줘라!
저건 베는 게 아니라 뜯는 거다.
어떤 놈이 저따위 방향으로 쓴단 말인가?
식칼을 저리 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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